[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국감)에서 소액결제 사고 및 해킹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14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무위는 이날 김 대표를 포함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는 "사전 예방조치를 비롯해 여러가지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전 국민들을 불안케 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액결제 사고 관련 피해 고객에만 관련 내용을 통지한 것과 관련한 질의에 김 대표는 "전체 고객에게 통지하면 상관없는 고객도 많기 때문에 우려가 되고 걱정이 많을까 봐 신중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증인 출석도 요구받았으나, 이현석 KT 부사장이 대신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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