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피아나, 정품인증‧생산이력 추적 서비스 실시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3-07-05 17:17:05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가 정품 인증 및 생산 이력 추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로로피아나는 여섯 세대에 걸쳐 최고급 섬유를 원단‧의류‧액세서리로 제조해 왔다. 특히 제품의 전 생산 과정을 수직 통합된 공급망‧생산망으로 직접 관리한다.
 

▲ [사진=로로피아나]

 

로로피아나는 이러한 장인 기술 단계를 좀 더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 신규 부티크 오픈과 동시에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과 함께하는 새로운 디지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여러 럭셔리 브랜드가 이끄는 단체다. 제품의 정품 여부 확인, 이력 추적, 품질 보증 등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팔로 알토 부티크에서 판매하는 '더 기프트 오브 킹스' 울 제품 20가지의 라벨에 새겨진 QR 코드를 스캔하면 고객은 정품 여부와 함께 생산지에서부터 매장까지 제품 각각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은 구매 제품의 소유권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이 소유권을 대대로 물려줄 수 있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샬롯 테일러는 이번에 공개하는 20가지 더 기프트 오브 킹스 제품의 여정을 입체 조형물로 작품화해 최고급 울이 지닌 특성을 표현했다.

이 인증 제도는 올해 봄‧여름 컬렉션부터 전 세계 로로피아나 매장에서 판매되는 더 기프트 오브 킹스 소재의 신제품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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