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근로자 3명 연기 흡입·전면 가동 중단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2-03 17:17:3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2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6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근로자 3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공장 내 생산동의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시는 오후 3시16분 재난문자를 통해 “공장 화재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PC삼립 측은 “화재 발생 직후 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하고 소방당국과 협조해 화재 진압과 현장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직원과 현장 인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화재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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