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골프, 무게 줄이고 착용감 높였다…경량 다운 판매 15% 늘어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0 17:17:4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가 소재와 제작 공법을 개선한 경량 다운 시리즈를 앞세워 프리미엄 아우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닥스골프는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소프트 애티튜드(SOFT ATTITUDE)’ 경량 다운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가벼운 무게와 보온성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경량 다운에서 나아가 원단의 부드러움과 유연성을 강화했다.
최근 골프웨어 시장에서는 보온성뿐 아니라 활동성과 일상 활용도가 아우터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을철 라운딩에서는 체온을 유지하면서 스윙 동작을 방해하지 않는 가벼움과 유연성이 중요하다. 필드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소재와 착용감이 제품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닥스골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소재와 제작 공법을 개선했다. 초경량 원사를 적용해 원단 무게를 줄이고, 솜털 함량이 높은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을 확보했다.
다운이 원단 밖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을 억제하는 다운프루프 가공도 적용했다. 충전재를 감싸는 별도 안감인 다운백 없이 구스다운을 직접 충전하는 방식을 채택해 내부 원단을 줄였다. 이를 통해 무게 부담을 낮추면서 소재 본연의 부드럽고 유연한 촉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제품군은 경량성을 강조한 모델과 보온성을 높인 모델로 나눴다. 경량 베스트도 추가해 착용 환경과 기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재와 제작 방식 개선을 통해 제품별 무게를 줄이고 활동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자인은 절제된 디테일과 간결한 실루엣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레이와 베이지, 올리브 그린 계열의 색상을 활용하고 원단의 은은한 광택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장식을 최소화해 골프 라운딩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실적도 개선됐다. 닥스골프의 경량 다운 판매량은 가을 시즌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는 착용 시기와 보온 수준에 따른 제품 구성을 세분화하고 소재와 제작 공법을 개선한 점이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닥스골프는 앞으로도 경량성과 착용감의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아우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능성에 집중했던 경량 다운을 소재와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군으로 발전시켜 골프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LF 닥스골프 관계자는 “경량 다운이 보편화될수록 제품의 차이는 단순한 무게보다 실제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품질에서 드러난다”며 “디자인뿐 아니라 착용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부 요소까지 고려해 프리미엄 골프웨어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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