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코리아, 차세대 커피머신 ‘돌체구스토 네오’ 국내 출시…5천억 캡슐커피 시장 공략 강화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08-21 17:16:0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네슬레코리아가 차세대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NEO)’를 국내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카페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슬레코리아는 독자 기술 ‘스마트브루(SmartBrew)’를 적용한 네오를 공개했다. 

 

▲ 네슬레코리아, 차세대 커피머신 ‘돌체구스토 네오’ 국내 출시

해당 머신은 ▲에스프레소 고압 추출 ▲리얼 아메리카노 구현 ▲드립 커피를 재현하는 슬로우 브루 등 3가지 방식의 추출을 지원한다. 캡슐 자동 인식 기능을 탑재해 압력·온도·추출 시간 등을 자동으로 조절, 버튼 한 번으로 바리스타 수준의 커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는 스타벅스 4종을 포함한 7종의 캡슐을 제공하며, 공식 앱과 연동해 커피 온도·추출량 등을 개인별로 저장할 수 있는 맞춤형 커피 경험도 지원한다. 네슬레 최초로 종이 기반 캡슐을 적용했고, 머신 본체에 50% 재활용 플라스틱, 온수 가열 장치에 85%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 요소도 강화했다.

아피왓 이리야피차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장은 “네오는 혁신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기반으로 국내 프리미엄 홈카페 시장에서 네슬레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5천억 원 이상 규모로 추산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슬레코리아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MZ세대와 커피 애호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장기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는 오닉스 블랙, 클레이 화이트 2종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9월 3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배우 이도현을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하고, “우리가 원했던 모든 브루잉”을 슬로건으로 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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