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3분기 매출·영업익 각각 10%·67.8% 하락…"코로나 여파"
의료기기·진단 부문 선전 불구, 해외수출 부문 감소...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매출감소 영향
임준혁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0-10-28 17:14:38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동아에스티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456억원, 영업이익은 68.7%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선전에도 해외수출 부문이 감소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매출감소로 실적 하락이 불가피했다.
ETC 부문 매출은 모티리톤, 슈가논, 가스터, 주블리아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내원 환자수가 감소하며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해외수출 부문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캔박카스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세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매출은 코로나로 인한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성장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에 있어 단기·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등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장기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및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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