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성금 20억 기부
임직원 긴급지원단 꾸려 생수·라면 등 지원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2-08-11 17:14:02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부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수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도 지원한다.
또 이동식 세탁 구호 차량 4대와 방역 구호 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지역 방역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수해 지역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리 완료 후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성금 수해 차량 특별지원과 긴급 구호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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