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준우승 신성, "경연 후 똑같은 일상..한강 씨가 와서 밥해줘"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3-03-14 17:24:01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불타는 트롯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가수 신성이 "트로트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가수 신성. [사진=신성 인스타그램 제공]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열린 MBN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톱7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성은 “아쉬움과 후련함이 동시에 교차했다”며 그간의 경연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무대들을 다시 보면서 아쉽기도 했다. ‘이 부분을 더 잘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경연을 준비하며 잠도 못자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기 떄문에 후련함도 좀 있다”며 웃었다.


결승에 7위로 올라가 최종 2위라는 대역전극을 쓴 것에 대해 신성은 “경연 후 달라질 줄 알았는데 똑같은 일상이다. 동료 출연자인 한강 씨가 아침 일찍 집에 와서 축하해주고 밥도 손수 지어줬다. 고맙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스터트롯2’가 아닌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미스터트롯’ 시즌1 출연자로서 ‘미스터트롯2’에 또 나가면 식상할 것 같았다. 시즌1 제작진분들의 기획력을 보고 이쪽으로 온 것도 있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그는 “송가인, 임영웅과 한때는 같이 활동했던 동료로서 그들이 잘된 모습에 매우 기쁘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트로트가 지금도 탄탄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들이 만든 자리에 저희의 매력으로 힘을 보태겠다. 트로트가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신성은 오는 4월 29, 30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열리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해 팬들을 만난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