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전주신중앙시장과 '장금(場金)이 결연식' 개최
민생금융범죄 예방…소상공인 중심 컨설팅 앞장
문혜원
maya4you@daum.net | 2024-06-25 17:08:59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KB국민은행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금융감독원 전북지원과 함께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신중앙시장에서 '장금(場金)이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과 같은 민생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간 결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장금이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장금이 확대보고 대회' 이후 열리는 첫 번째 결연식으로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훈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첫 번째 순서로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장과 청년상인 대표에 대한 '금융보안관 위촉식'이 진행됐다.
금융보안관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전통시장 내 민생금융범죄를 예방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어 시장에서 구매한 생필품을 지역 내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후원 물품 전달식'도 가졌다.
행사 종료 후 KB국민은행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관계자들은 시장 내를 순회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융감독원 금융사기예방단 주관으로 시장 상인들에게 민생범죄예방 현장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오는 26일까지 이틀 간 'KB 소호 컨설팅 센터' 전주신중앙시장 출장소도 운영한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박영세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더욱 촘촘한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홍보에도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