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 서초구와 손잡고 외식업주 AI 교육 실시…“주문 최대 86% 증가 사례도”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6-08 17:08:3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서울 서초구와 협력해 지역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초구와 배달의민족이 함께하는 외식업 경영 아카데미: 선택받는 가게를 만드는 AI 마케팅’ 교육 수강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서초구와 배민아카데미가 체결한 ‘서초구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양측은 지난해 두 차례 협업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 외식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진행된 교육은 AI 활용 마케팅과 플랫폼 기반 매출 증대 전략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료율은 87%,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다.
특히 우수 참여자에게 제공된 1대1 컨설팅의 경우 교육 이후 주문이 최대 86% 증가한 사례가 나왔으며, 수료 업주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는 교육 전후 평균 주문 수가 1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AI 도구 활용 후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체감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올해 교육은 외식업 현장에서 AI 활용 수요가 확대되는 점에 주목해 AI 마케팅 특화 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한 매장 홍보 및 운영 효율화 방안을 학습하고, 실제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커리큘럼에는 AI 분야 학계 전문가와 실제 매장 운영에 AI 마케팅을 접목한 배민 입점 업주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AI 활용 성공 사례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이 외식업 시장에 미치는 변화와 향후 산업 전망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 정원은 30명이며,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와 서초구청 교육장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외식업주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마케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멘토링,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했다”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외식업계에서도 AI 활용 전략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향후 서초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28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2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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