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바꿨다”…깨끗한나라, 사원협의체 통해 조직문화·근무환경 ‘체질 개선’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5-12-26 17:06: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깨끗한나라가 MZ세대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원협의체 ‘프레시 보드(Fresh Board)’ 운영을 통해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 전반에서 가시적인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시 보드는 2021년 12월 발족해 2022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참여형 사원협의체다. 임직원의 목소리(VOE·Voice of Employee)를 기반으로 일하는 환경과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본사와 공장을 아우르는 프레시 보드 구성을 통해 직무와 근무 형태를 넘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를 토대로 업무 환경과 내부 소통 방식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운영된 프레시 보드 2기는 근무 환경 개선과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본사 및 공장 사무 환경 개선 제안을 비롯해 청주공장 안내판 정비, 사무직 네임택 설치 등을 통해 업무 동선과 현장 가독성을 개선했다.
임직원 복지 측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여성 임직원을 위한 생리대함 설치·운영을 추진해 복지 체감도를 높였으며, 조직이 구성원의 일상과 삶을 존중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내부 소통 환경도 개선됐다. 프레시 보드는 메일함 용량 부족에 따른 업무 불편 의견을 반영해 사내 메일 시스템 저장 용량 확대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대용량 자료 관리와 파일 공유가 원활해지며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 참여형 VOE 행사를 기획·운영해 부서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했다.
깨끗한나라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프레시 보드 3기를 운영하며 임직원 참여 기반의 소통 문화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프레시 보드는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 개선으로 연결하는 핵심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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