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에 자가진단키트 3만 개 전달...200억 규모 자금 조기집행도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3-09 17:06:39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245곳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3만여 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협력사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사에 감사하다"며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자가진단키트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2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조기 집행했다. 이는 기존보다 일정을 4개월 앞당긴 것이다.
LG전자는 매년 협력사의 자금 활용계획을 심사해 무이자 대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협력사 160여 곳에 4000억 원가량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2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하는 ‘해외 동반진출 파트너십’ 등 협력사를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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