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일본 규슈 여행객 유치 나선다…청주공항 앞세워 지방관광 공략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5 17:03: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규슈 지역 여행업계와 손잡고 한국 지방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전북지사와 함께 일본 규슈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인바운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이번 행사는 에어로케이가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와 처음으로 공동 추진하는 공식 협업 사업이다.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지방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게 하고, 이를 일본인 대상 방한 여행상품 개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팸투어에 참여하는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14명의 후쿠오카~청주 항공편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4일 오전 에어로케이 RF331편을 이용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팸투어 일정은 충청권과 전라권의 역사·문화·자연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공주와 부여의 백제 역사 관광지를 시작으로 전주와 순천, 여수 등 전라권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방문한다. 마지막 날에는 서울 성수동을 둘러본 뒤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역별 관광 콘텐츠 소개에는 익산·전주 지역 관계기관과 전남관광재단도 협력한다. 지역별 대표 관광지를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실제 여행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는 관광 코스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지방공항을 활용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을 충청권과 전라권으로 유도할 수 있는 여행상품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규슈 지역과 청주를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을 활용하면 일본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한국 지방으로 직접 입국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와의 첫 협업을 통해 규슈 지역 여행업계에 한국 지방 관광의 매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일본 지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현재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총 18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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