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김효철 교수, 한중 미용·모자건강산업 협력 모델 제안

하얼빈 학술대회서 장기 변화 고려한 웰에이징 평가 방식 소개
선양 교류행사서 기업·대학·연구기관 연계 전문인력 양성 방안 발표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02 17:03:52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한방미용예술학과 김효철 교수가 지난달 중국 하얼빈과 선양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와 산업교류 행사에 참석해 웰에이징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22회 중의미용학술대회에서 웰에이징 연구 발표중인 김효철 교수.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김 교수는 지난달 19일 하얼빈에서 열린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미용전문위원회 제22회 중의미용학술대회에서 축사와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전통의 계승과 혁신, 의료와 양생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대학·의료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학술발표에서 웰에이징을 현재의 외모나 상태뿐 아니라 시간에 따른 변화 과정까지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로 다른 미용 서비스 선택이 장기적으로 가져올 변화를 비교하고, 결과의 지속성과 관리 부담, 개인 선호를 함께 살피는 반사실적 궤적미학을 평가 틀로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장기적인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미용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돕는 연구 방향도 설명했다.

위원회와 22년간 교류해 온 김 교수는 축사에서 한중 양국의 학술적 상호이해와 한방미용 문화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에는 선양 신세계박람관에서 열린 2026 한중 국제 지능형 모자건강산업 발전 교류행사에 참석했다. 모자건강산업은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관련 서비스·제품을 다루는 분야다. 이번 행사는 모자보건 서비스 표준과 전문인력 양성, 인공지능(AI) 활용 등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한중 모자건강산업 산학연 융합 발전을 주제로 기업의 실무 경험과 대학의 교육, 연구기관의 검증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현장 경험을 교육과 연구에 반영하고 이를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로 이어가 서비스 품질과 지능형 기술 활용 기반을 높이자는 취지다.

원광디지털대 한방미용예술학과는 뷰티·헬스·웰니스를 연계한 융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뷰티 매뉴얼 테크닉(BMT) ▲K-뷰티 미용문신 ▲홀리스틱 뷰티 아로마테라피 ▲두피·모발 케어 등 4개다. 졸업 후에는 일반대학원 자연건강학과 뷰티헬스케어전공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

한편,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는 2003년 설립된 국제 학술조직으로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산하 미용전문위원회는 중의미용 분야의 학술 교류를 위해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2024년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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