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돼지고기’ 앞세운 단백질 강화 메뉴로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5-10-27 17:02:4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백질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관련 제품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18년 813억 원 규모에서 2023년 4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요 단백질 공급원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닭가슴살과 계란 등 닭이 대표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돼지고기가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돼지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의 체내 이용률이 뛰어나 실질적인 영양 보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수요 변화에 발맞춰 한솥도시락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신메뉴 '제육 많이 덮밥'과 ‘돼지불백 시리즈’를 각각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메뉴 모두 밥과 돼지고기가 조화롭게 구성돼, 한 끼 식사로 단백질은 물론 탄수화물과 지방까지 모두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2월에 선보인 ‘제육 많이 덮밥’은 기존 제육볶음 도시락 대비 고기 양을 최대 92%까지 늘리며 고단백 시장을 공략한 신메뉴다. 이어 7월에 출시한 ‘돼지불백 시리즈’는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건강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 잡힌 식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메뉴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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