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열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기업문화는 구호 아닌 실행"…젊은 직원에 혁신 주문

근속 6년 이하 젊은 직원 40명에 혁신 주문…한온시스템 합류로 인재 육성 확대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지 마라"…조 회장 현장 주도 '바텀업 혁신' 승부수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14 17:07:56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젊은 직원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자율적 혁신'을 주문했다. 

 

경영진의 일방적인 지시보다 현장 구성원의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니어보드 구성원들과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그룹은 지난 12~13일 미래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주니어보드' 3분기 워크숍을 열고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주니어보드는 근속 6년 이하 직원들이 회사 제도와 업무 과정의 문제점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5기에는 한온시스템 직원까지 합류해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향(Influence)'을 주제로 집중토론을 진행하고, 기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업무 적용 방안을 구체화했다.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는 조직문화와 인재 육성 방향 등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조 회장은 "기업문화는 구호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구성원이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조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영역에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양한 경험과 주도적인 문제 해결 능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직원들의 제안을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개선으로 연결하려는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룹은 앞으로도 직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과 우수 성과 포상제도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문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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