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강남', 개점 일주일만에 버거 1만5천개 판매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3-07-04 17:00:40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주도로 지난달 26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오픈 1주일 만에 약 1만 5000개 햄버거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판매 기간으로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2000개 이상, 1시간당 최대 200여 개의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을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서울‧경기‧대전‧대구‧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픈런이 이어졌다. 일부 고객은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없는 일본에서 찾아오기도 했다.
국내 파이브가이즈 '1호 고객'의 영광은 오픈 전날인 지난 25일 밤 11시부터 줄을 선 윤형근 씨가 차지했다.
1호 고객을 시작으로 매일 약 2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 일주일간 파이브가이즈 강남을 다녀간 고객은 약 1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오픈런이 이어졌다"며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오픈 첫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또 같은 기간인 지난달 26부터 이달 2일 사이 파이브가이즈 전체 글로벌 매장 중 파리‧런던‧두바이에 이어 매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에프지코리아는 일주일 동안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버거 메뉴가 베이컨 치즈버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이브가이즈의 15가지 무료 토핑 중 가장 인기를 끈 옵션은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였다.
에프지코리아는 이 같은 고객 성원에 발맞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매장 입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대기 앱 '테이블링'을 활용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줄서기를 할 수 있으며 호출 후 30분 내 입장하면 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대비 양과 맛이 만족스럽다는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기 시간이 긴 만큼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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