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케이터링 매출 30% ‘껑충’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1-29 17:00: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리바게뜨의 미국 시장 케이터링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 미국에서 기업 행사와 소규모 파티 등 각종 모임을 겨냥한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한 이후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는 북미 전 매장에서 케이터링 주문이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은 페이스트리와 크루아상, 도넛 등 단체 소비에 적합한 베이커리 제품을 비롯해 샌드위치, 과일, 샐러드 등 간편식과 커피·음료, 케이크까지 행사 성격과 규모에 맞춰 폭넓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 [사진=파리바게뜨]

 

특히 2025년 8월 온라인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을 도입하며 성장에 속도가 붙었다. 메뉴 구성과 수량 선택, 픽업 일정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25년 파리바게뜨 미국 케이터링 매출은 매월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뉴욕이 전체 케이터링 매출의 3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가 17%로 뒤를 이었다. 케이터링 매출 상위 3개 매장 역시 모두 뉴욕주 소재 가맹점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성장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미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식문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기업 행사와 자선 이벤트, 결혼식, 학교 및 커뮤니티 모임 등에서 케이터링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돼 있다. 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간편하게 나눠 먹을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로 ‘미니 크루아상 샌드위치’, ‘미니 어쏘티드 페이스트리’ 등 핑거푸드 형태의 제품이 기업 미팅과 각종 행사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조각 케이크와 마카롱 등 디저트 메뉴를 추가하며 케이터링 전용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터링 서비스는 미국 시장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온라인 주문 플랫폼 고도화와 메뉴 다각화를 통해 기업·단체 고객 대상 케이터링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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