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CGV]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당 무대에서 선보인 전곡은 물론, 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공개된 특별 앙코르 무대까지 모두 담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타다 히카루는 일본 대중음악 역사에서 손꼽히는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로, 오리콘 차트 기준 일본 내 앨범 판매량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알려진 ‘First Love’를 비롯해 ‘Automatic’, ‘One Last Kiss’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 실황 영화는 대표 히트곡과 함께 최근 발표한 신곡까지 폭넓게 수록해 데뷔 25주년의 음악적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CGV는 개봉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타다 히카루가 한국 개봉을 위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스티커와 메인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특별 상영회 등 팬 참여형 이벤트 회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러닝타임은 151분으로, CGV용산아이파크몰을 포함한 전국 12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상영 일정과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정현 CJ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와 감동을 스크린에 충실히 구현했다”며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한 관객은 물론, 공연의 여운을 다시 느끼고 싶은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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