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외화내빈' 위기, 실행력으로 돌파하겠다”
민선 7기 경험 앞세워 9기 구청장 도전 "검증된 일꾼이 필요한 골든타임"
관광산업 질적 저하·교통난·지역 격차 진단…'고착화된 구조' 개혁 예고
4050 '낀세대' 위한 일자리 환경 조성 및 그린시티 체계적 재설계 약속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4-13 16:56:08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민선 7기 해운대구정을 이끌었던 홍순헌 전(前) 구청장이 “해운대의 미래를 결정지을 마지막 골든타임”을 선언하며 민선 9기 해운대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순헌 후보는 출마 일성으로 현재 해운대가 처한 상황을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멍들어가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의 위기로 규정하고, 정밀한 실행력을 통한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 관광객은 오는데 지역에 돈 안 남는 구조 깨야
홍 후보는 현 시정의 문제점으로 ▲관광산업의 질적 가치 몰락, ▲만성적인 교통문제, ▲생활 인프라 부족, ▲심화되는 지역 간 격차를 꼽았다.
특히 해운대의 주력 산업인 관광 분야에 대해 “방문객 수치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해운대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체류와 소비가 지역 내에 남는 질적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후화가 진행 중인 그린시티(해운대 신시가지) 등 주거 지역에 대해서는 “단순한 노후 시설 정비를 넘어 도시 기능 자체를 복원하는 체계적인 재설계 전략이 시급하다”며 도시계획 전문가다운 대안을 제시했다.
◇ '낀세대' 4050 아우르는 세대 연계형 일자리 청사진
일자리 정책에서는 기존의 청년과 노년 중심 지원을 넘어 40~50대 실무 세대를 겨냥했다.
홍순헌 후보는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이른바 ‘낀세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세대 연계형 일자리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와 고용이 선순환되는 ‘자족 도시 해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제2센텀시티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육성과 해운대 전역의 균형 발전을 추진해 ‘어디에 살든 불편함 없는 해운대’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덧붙였다.
◇ 행정은 결국 결과… 실수 없는 일꾼 써야 할 때
홍 후보는 민선 7기 구청장 재임 시절 검증된 정책 실행 능력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며 “행정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결과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구민들로부터 평가받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해운대의 자부심을 확실히 되찾아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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