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일본·중국 노선 확대 통했다…3분기 역대 최대 매출에 흑자 전환
3분기 매출 4131억원…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
영업이익 78억원 기록…전분기 731억원 적자에서 반등
일본·중국 단거리 노선 수요 확대…4분기 탄력적 노선 운영 주력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6 16:55:3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진에어가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국제선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유가와 환율 변동 등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진에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7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에도 2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77억원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누적 적자 부담을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상당 부분 만회한 셈이다.
외형 성장도 두드러졌다. 3분기 매출액은 4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1조1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국제선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이 꼽힌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노선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여행객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 노선은 엔저 효과가 지속되면서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를 끌어들인 주요 시장으로 평가된다. 중국 역시 여행 수요 회복과 노선 공급 확대가 맞물리면서 국제선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4분기에도 대외 환경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호치민 등 수요가 뒷받침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조정하고 노선별 수익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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