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대신 ‘검증된 1등’…GS25, 히트작 역주행 승부
3년 연속 판매 1위 치킨도시락…첫 ‘넘버원’ 타이틀 장착
헤자로운·이달의 도시락과 삼각편대…간편식 라인업 확대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8-25 16:54:04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S25가 과거 판매 1위를 기록한 도시락을 다시 상품화하며 ‘검증된 히트작’ 재활용 전략에 나선다. 추억을 자극하는 뉴트로 감성에 실제 판매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스테디셀러 라인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과거 도시락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을 다시 선보이는 ‘넘버원’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제품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도시락 판매 1위를 기록한 ‘치킨도시락’이다. 이번 ‘넘버원 치킨도시락’은 갈릭마요치킨과 깐풍치킨을 메인으로 구성하고 소시지, 에그샐러드, 볶음김치 등을 더했다.
GS25는 과거 히트상품을 그대로 복원하기보다 현재 소비자 취향에 맞춰 구성을 재정비해 선보이는 방식으로 시리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핵심은 판매 데이터다. 시대별 도시락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재출시 후보를 선정해 과거 고객에게는 익숙한 메뉴를, 최근 고객에게는 새로운 상품으로 제안한다.
GS25는 이를 통해 ‘헤자로운 시리즈’와 함께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도시락 브랜드를 늘리고, 매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이달의 도시락’과 병행해 상품 선택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도시락 시장 성장세도 뒷받침되고 있다. GS25의 올해 1~7월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 경쟁력을 갖춘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과거 판매 데이터로 검증된 상품을 다시 발굴해 현재 소비자 취향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이 넘버원 시리즈의 핵심”이라며 “기존 히트상품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스테디셀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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