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ESG 경영, '숲 환경 개선 및 산림복지 강화' 업무협약

한국산림복지진흥원·미래숲과 협약, 임직원들 동해 산불 피해 지역 3600그루 심어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3-05-05 06:00:38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이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건강한 숲 만들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4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동부지방산림청, 미래숲과 함께  ‘숲 환경 개선 및 산림복지 강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4일 동해시 산불피해지역에서 이마트 임직원들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이마트]

 

네 기관은 숲 환경 개선 및 산림복지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에 공동으로 협력하고자 이를 ‘포레스트 투모로우’캠페인으로 명명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마트는 ‘포레스트 투모로우’ 캠페인에서 사업 기획 및 브랜딩과 홍보, 임직원 봉사활동과 기부금 조성 등을 담당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동부지방산림청은 사업대상지 제공, 사업 수요파악 및 기획, 복지 프로그램 주관 등을 맡는다. 미래숲은 기부금 활용 사업 현장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후속관리와 점검 등을 주관한다.

 

이마트 임직원들은 같은 날 22년 산불 피해지역인 강원도 동해시를 찾아 숲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산불 피해 지역인 동해시 괴란동에 약 4000평 규모의 부지에 총 36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식수는 양봉협회와 협업해 사라져가는 꿀벌을 불러들이기 위한 밀원수인 아카시아나무 3,000그루와 헛개나무 600그루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나무심기를 위해 필요한 재원은 ‘노브랜드 나무 심는 화장지’의 매출 1%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액 마련했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 식재 및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산림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고객,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활동들을 통해 다방면에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