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웰메이드, 고객 니즈 겨냥 제품 앞세워 성장세 이어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4-08 16:50:1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가 고객 니즈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웰메이드는 지난해 인디안(INDIAN), 브루노바피(BRUNO BAFFI), 데일리스트(DAILIST)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타깃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기획을 강화하며 성과를 냈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아우터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겨울 시즌 매출도 10% 신장했다. 기후 변화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전략이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별로는 남성복 인디안이 스테디셀러를 기반으로 기능성과 트렌드를 결합한 헤비 아우터 라인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양털 에리 사파리와 코트 등 고기능성 아우터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스웨이드 점퍼와 크리즈 재킷 등 소재 차별화 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기존 티셔츠와 니트류 등 주력 카테고리의 안정적 수요 역시 실적을 뒷받침했다.
브루노바피는 TPO(Time·Place·Occasion) 기반의 상품 전략을 통해 세레모니룩, 비즈니스, 일상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했다. 특히 ‘사계절 정장’ 라인은 웨딩 및 면접 수요를 흡수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봄·가을 웨딩 성수기에는 매출이 135% 급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 ‘#B’ 역시 크리즈 셋업, 트러커 재킷, 핸드메이드 코트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고객층을 넓혔다. 회사 측은 최근 2년간 ‘울 100%’ 제품군의 인기를 반영해, 향후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상품 구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복 데일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브랜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신규 라인 론칭과 단독 매장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침체된 국내 여성복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올해는 매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5년 가을 출시된 ‘레스 바이 데일리스트’ 라인은 기본에 충실한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매출을 견인했다. 데님 재킷과 팬츠, 코듀로이 배색 패딩 등이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가디건과 아우터형 블라우스 등 간절기 아이템도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추진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제품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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