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모닝 메뉴 전국 확대…190개 매장서 아침 식사 공략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6 16:49:0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버거킹이 모닝 메뉴 운영 매장을 70곳 추가하며 전국 19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수도권에 집중됐던 모닝 메뉴 운영 범위를 영남·충청·호남·강원 등 전국 주요 상권으로 넓히면서 아침 시간대 고객 확보에 나선다.

 

버거킹은 지난 7월 모닝 메뉴를 개편한 이후 고객 반응과 판매 성과가 이어지면서 운영 매장 확대에 나섰다. 기존 58개 매장에서 120개 매장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70곳을 추가해 총 19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 [사진=버거킹]

 

이번 확대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버거킹의 모닝 메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침 식사 수요가 높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여 모닝 메뉴의 고객 접점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버거킹은 모닝 메뉴 개편과 함께 글로벌 대표 아침 메뉴인 ‘크루아상위치(Croissan’wich)’를 한국 시장에 맞게 개발해 선보였다. 버터 풍미를 살린 크루아상 번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든든한 한 끼를 강조한 메뉴다.

 

주요 메뉴는 ▲오믈렛 크루아상위치 ▲잠봉햄&치즈 크루아상위치 ▲BLT 오믈렛 크루아상위치 등이다. 이와 함께 직화 소고기 패티를 활용한 ‘비프킹랩’, 크리스퍼 패티를 넣은 ‘크리스퍼랩’, 해시브라운과 커피 등을 운영해 아침 식사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모닝 메뉴 개편 이후 고객 반응도 나타났다. 버거킹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버거킹, 아침 식사됩니다’ 캠페인 티징 콘텐츠는 누적 141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1만6000건 이상의 공유를 기록했다. 관련 패러디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모닝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판매 실적도 개선됐다. 버거킹에 따르면 새로운 모닝 메뉴 출시 시점 전후 한 달간 매출을 비교한 결과 월 매출이 약 8.2배 증가했다. 메뉴 개편과 운영 매장 확대가 실제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매장 확대에 힘을 실었다.

 

버거킹은 이번 전국 확대를 통해 아침 식사 시장에서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출근이나 등교 등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아침 식사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버거킹만의 메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버거킹 모닝 메뉴는 매장 오픈 시점부터 오전 11시까지 판매한다. 일부 24시간 운영 매장에서는 오전 4시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지난 7월 모닝 메뉴 개편 이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모닝 메뉴 운영 매장을 추가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일상 가까이에서 버거킹의 아침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아침 식사 선택지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거킹 운영사 BKR은 지난해 매출액은 8922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11.7% 오른 수치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