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미래는 교실에서"…카이스트 영재학교와 손잡고 '이공계 인재' 키운다
연구센터 설립·현장 체험까지 전방위 지원…이공계 인재 육성 장기 프로젝트 가동
MIT·미시간대·서울대 이어 협력 확장…글로벌 기술리더 확보 경쟁 본격화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4-28 17:03:1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가 과학영재학교와 손잡고 이공계 인재 육성에 나선다.
HD현대는 2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본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원장과 한국과학영재학교 최종배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연구 및 실습 용도로 사용될 ‘KSA-HD현대 창의연구센터’의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이 진행됐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연구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과학영재학교로, 최근 11년간 배출된 졸업생들이 모두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영재학교에 인재 육성 및 연구 지원, 과학기술·기업가 정신 등에 관한 연사 특강, HD현대 계열사 견학 및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학교의 학사 일정에 맞춰 연중 상시적으로 협력하기로 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협력에 기반해 이공계 재학생들의 연구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과학기술 인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이공계 교육을 이끌어 온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영재학교 뿐 아니라 글로벌 명문 대학들과도 교육협력,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미국 미시간대, 서울대와 조선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MOU를 맺었으며, 후속 조치로 작년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했다.
또 2025년 3월에는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을 발족시켜 미래 조선해양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