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후, FT 럭셔리 서밋 참가…K-럭셔리 뷰티 경쟁력 강조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1 16:49:3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가 글로벌 명품 산업 포럼에 참가해 브랜드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소개했다.

 

LG생활건강은 더후가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럭셔리 서밋-아시아 에디션 2026’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LG생활건강]

 

FT 럭셔리 서밋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일본 니케이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글로벌 럭셔리 업계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는 더후가 한국 브랜드이자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행사에는 양근혜 LG생활건강 럭셔리뷰티사업부장과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했다. 더후는 대표 제품인 비첩 라인과 환유 라인을 선보였다. 환유 라인은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VIP 공식 선물로 선정된 제품이다.

 

양 사업부장과 강 CTO는 단독 대담 세션에서 더후의 브랜드 전략과 연구개발 역량을 소개했다. 한국의 궁중 문화에서 비롯된 브랜드 헤리티지와 피부과학 기술을 결합한 점을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이 1947년 럭키크림 출시 이후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다.

 

더후는 피부 노화 관리 분야의 주요 흐름인 ‘롱제비티(Longevity·장수)’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피부 생명력 유지와 노화 관리에 초점을 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기술로는 독자 성분 ‘NAD Power24’가 있다. 더후는 13년간의 연구를 통해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개선한 이 성분을 개발했다. NAD는 체내 에너지 생성과 세포 기능 유지에 관여하지만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화장품 적용이 어려운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NAD Power24™는 ‘더후 비첩 NAD 파워 앰풀’ 등 제품에 적용됐다. 비첩 NAD 파워 앰풀은 해당 성분을 50% 함유한 집중 노화 케어 제품이다.

 

더후 관계자는 “한국 고유의 궁중 문화에서 비롯된 브랜드 헤리티지와 피부과학 기술력을 세계적인 럭셔리 무대에서 알릴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피부 고민에 대한 연구와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574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87.5%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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