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서도호 작가와 협업…‘움직이는 스튜디오’ 컬렉션 선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24 16:47:3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현대미술가 서도호 작가와 협업해 ‘움직이는 스튜디오(The Moving Studio)’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래코드와 서도호 작가의 기존 협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측은 2024년 서도호 개인전 당시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하며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래코드의 개인 맞춤형 리폼 서비스 ‘MOL(Memory of Love)’ 프로젝트로 협업을 확대했다. MOL은 고객의 추억이 담긴 의류를 상담을 거쳐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서비스다.
서도호 작가는 가족들이 입던 옷을 MOL에 의뢰했고, 래코드는 어머니가 사준 재킷의 안감에 딸들의 옷가지를 활용해 포켓을 제작했다. 해당 의류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개인전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래코드는 MOL 작업물을 기반으로 14종의 캡슐 컬렉션과 리미티드 재킷을 선보인다. 워크 재킷과 팬츠, 포켓 티셔츠, 숄더백 등이 주요 제품이다.
‘메모리 포켓 워크 재킷’에는 서도호 작가의 ‘Myselves’ 작품 드로잉을 안감 자수로 적용하고, 작가의 실제 작품 원단과 래코드 재고 원단을 활용한 포켓을 넣었다. ‘멀티 포켓 리미티드 티셔츠’에는 대표작 ‘Nest/s’에 사용된 원단과 래코드 재고 원단을 활용했다.
팝업 전시는 오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개인전과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컬렉션과 관련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
래코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개인의 삶과 기억을 입고 이동하는 매개체로서 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최근 IP 사업을 전담하는 ‘V본부’를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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