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美 USNC와 폴란드 초소형모듈원전 사업 MOU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3-02-09 16:47:30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에 이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MMR) 사업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미국 MMR 전문 기업 USNC,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LSEZ)과 MMR 사업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SEZ는 1997년 폴란드 레그니차에 설립된 경제특별구역으로, 폭스바겐, 바스프(BASF) 등 7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 내 전기·열·스팀 공급을 위한 MMR 도입을 협의한다.
또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사업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MMR은 발전 효율이 매우 높고 열 공급, 수소생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주목된다"며 "캐나다 초크리버 MMR 수행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폴란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