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김문수’ 예상 대결 승자는?... 새로운 시대 위한 격동의 60일 시작
전창민 기자
hbkesac@gmail.com | 2025-04-04 17:17:44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파면되면서 조기대선 정국이 본격 시작됐다. 정치권은 두 달 안에 경선과 본선을 치르는 격동의 60일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헌재는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했다. 탄핵심판 결정의 효력은 선고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한다. 헌법 68조 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한다.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60일을 끝까지 채운 날이자 화요일인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도 헌재 선고 60일 뒤인 5월 9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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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대선 날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탄핵 선고일로부터 10일 이내, 선거일 50일 전까지 공고해야 한다. 늦어도 14일까지 선거일을 정해야 하는데, 오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날짜를 확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닷새 만에 날짜가 공고된 바 있다. 선거일이 확정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일 등 공직선거법에 따른 일정을 발표한다. 만약 6월 3일에 대선이 치러지면 5월 10일과 11일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받고, 사전투표 기간은 5월 29일과 30일 이틀이 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3일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이 51%, 정권 재창출을 바란다는 응답은 3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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