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유럽 진출 문턱 낮춘다…코트라, 규제·인허가 해법 공개
6328억 달러 시장 공략 지원…의약품·의료기기 진출 가이드 발간
인허가·통관 등 FAQ 277건 수록…유럽 기업 협력 프로젝트 116건 소개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1-03 16:46:21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규제와 인허가, 유통구조 등을 총망라한 실무 지침서를 발간했다.
복잡한 국가별 규제로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한눈에 보는 바이오헬스 유럽 진출 가이드 A-Z' 의약품·의료기기 편을 발간했다.
유럽 의약품·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6328억 달러로 북미에 이어 세계 2위다. 2026~2031년 연평균 4.1% 성장이 예상되지만, 국가별 규제와 시장 진입 절차가 달라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주요 의약품 168개가 유럽연합(EU) 허가를 받은 뒤 개별 국가에서 출시되기까지 평균 532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이드에는 유럽 주요국의 시장 규모와 수입 동향, 인허가 절차, 유통구조 등을 담았다. 특히 기업들이 실제 문의한 사례 중 277건을 선별해 규제·통관 등 11개 유형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스위스·독일 등 유럽 10개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성공 사례와 함께 현지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개발(R&D)·투자 등 협력 프로젝트 116건도 소개했다.
김연재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국가별 규제와 인허가 체계가 복잡한 유럽 시장에서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K-바이오헬스가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트라 해외시장뉴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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