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시장 첫 ‘구포데이’ 개최…먹거리·공연 한자리

상인회가 직접 기획…전통시장 체험·경품 행사 진행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도보 가이드 운영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04 16:44:22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북구가 구포시장의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첫 ‘구포데이’를 열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북구는 4일 ‘정이 있는 구포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구포데이’가 주민과 방문객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사진=북구]

 


구포데이는 ‘구포’와 9월 4일을 뜻하는 ‘9·4’를 연계해 이름 붙인 행사로, 구포시장 상인회가 직접 기획했다. 주민과 방문객이 시장의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하며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3일 푸드트럭 운영을 시작으로 본행사에서는 시장 내 점포와 협업한 먹거리, 각종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시장을 둘러보며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행사에 참여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과 경품도 받았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한 노래자랑과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다.

북구는 행사 기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지난 1일 북부경찰서와 북부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다. 현장에는 도보 가이드를 배치해 행사장 이동과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 [사진=북구]

정명희 북구청장은 “상인회가 준비한 행사인 만큼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구포시장의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구포데이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선정돼 1차 연도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내년에도 최대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백년시장 육성과 상인 역량 강화,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포시장은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선정한 ‘백년시장’ 10곳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정 시장에는 2년간 최대 30억원이 지원되며, 북구는 구포시장의 400년 역사와 감동나루길·구포만세거리·금빛노을브릿지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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