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美 라벨 시장 공략 강화…감열지 넘어 ‘패키징 토털 솔루션’ 승부

감열지 기술력에 코팅·친환경 더해…글로벌 소재 경쟁 본격화
LOUPE Americas 참가…라벨 전 공정 아우르는 공급망 승부수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17 16:50:01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제지가 북미 라벨·패키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감열지 중심의 기존 소재 경쟁력을 넘어 이형지와 친환경 코팅 기술까지 앞세워 글로벌 라벨 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솔제가 참여한 'LOUPE Americas 2026' 부스 모습[사진=한솔홀딩스]

 

한솔제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라벨·패키징 산업 전시회 ‘LOUPE Americas 2026’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LOUPE Americas는 라벨, 연포장, 단상자 등 패키징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B2B(기업 대 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한솔제지는 ‘All about Label : From Facestock to Release Liner’를 주제로 감열지 원지부터 접착면 보호용 이형지까지 라벨 제작 전 과정에 필요한 소재를 공개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페놀 프리(Phenol Free) 감열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자체 개발한 ‘백배리어 코팅(Back-barrier coating)’ 기술을 선보였다.

 

백배리어 코팅은 라벨 뒷면의 수분 침투를 차단해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접착제 사용량을 줄여 고객사의 원가 절감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열과 알코올에 강한 내구성 제품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고온 음료컵 라벨부터 의료·의약품용 라벨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 적용이 가능하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감열지 제조사를 넘어 라벨 소재 전 영역을 공급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배리어 코팅 기술과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라벨 분야의 차별화된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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