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에 2호점…동남아 시장 공략 속도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8 16:43: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공항에 2호점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bhc는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3터미널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마닐라 퀘존시티의 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선보인 데 이어 추가 출점에 나선 것이다.

 

▲ [사진=bhc]

 

이번 매장이 들어선 제3터미널은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운항하는 필리핀의 주요 교통 거점이다.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에게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있다.

 

매장은 제3터미널 4층 프리미엄 식음료(F&B) 구역에 자리 잡았다. 약 162㎡ 규모로 34개 테이블과 68개 좌석을 갖췄다. 공항 이용객의 짧은 체류 시간을 고려해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판매 품목을 간소화하고 주문과 서비스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메뉴는 bhc의 대표 제품인 뿌링클과 맛초킹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용 소스도 판매한다. 조각 치킨을 선호하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식문화를 반영해 치킨 1~2조각과 다른 메뉴를 함께 선택할 수 있는 콤보 메뉴도 운영한다.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공항 이용객의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bhc는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필리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필리핀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Suyen Corporatio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1호점과 2호점을 잇달아 선보였다. 현지 유통·외식 사업 역량을 활용해 주요 상권과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는 방식이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필리핀의 주요 관문인 마닐라 국제공항에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며 “bhc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주요 거점에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는 필리핀을 포함해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해외 10개국에서 총 5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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