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최고 레벨 상향…성장 부담 완화

하이델 연회 로드맵 반영…경험치 조정·사냥터 정보 개선
신규·복귀 이용자 유입 겨냥…환상마 지급·난치병 환아 기부 이벤트 병행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07 16:43:08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최고 레벨을 75로 높이고 경험치 획득 체계를 개편했다.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부담을 줄여 신규·복귀 이용자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이용자 유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캐릭터 레벨과 경험치 획득 시스템 개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6 하이델 연회에서 공개한 로드맵에 따른 조치다.
 

▲ 검은사막 이미지. [사진=펄어비스]회사는 레벨 시스템 개편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12일 최고 레벨을 70으로 조정한 데 이어 이번 업데이트에서 75까지 확대했다. 70레벨부터 부여하는 몬스터 추가 공격력과 피해 감소 효과는 전환 캐릭터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미 7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명예 보상과 특수 칭호를 지급한다.

최고 레벨 확대와 함께 구간별 경험치 획득량도 조정했다. 사냥터 정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몬스터별 획득 경험치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성장 목표에 맞춰 사냥터를 선택하기 쉽도록 정보를 보강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끝없이 경험치를 획득하는 구조가 바뀌도록 설계했다”며 “하루 1~2시간 사냥으로도 두 달이면 75레벨까지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성장 체계 개편과 콘텐츠 확장을 통해 이용자 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델 연회 직후 주말 검은사막의 PC방 사용 시간은 전주 대비 36.2% 증가하며 사용 시간 순위 30위권에 재진입했다. 올해 2분기 검은사막 매출은 550억원으로 회사 자체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용자 대상 이벤트도 병행한다. 오는 11월 4일까지 벨리아 마을 NPC 메린돌라의 의뢰를 완료하면 마패와 환상마 선택 상자 등을 제공하는 환상마 획득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부터 21일까지는 난치병 환아를 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이용자는 하이델 마을 잡화 상인 라라에게 기부천사 곰돌이 인형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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