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본계약 체결...2조 규모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10-10 16:40:43
현대건설이 지난 6일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남부도시철도 4·5·6 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NOA)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일부 기초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조 원이다.
이번 계약식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비롯해 제이미 바우티스타 교통부 장관 등 필리핀 정부 인사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사장), 김인철 주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이번 남부철도 프로젝트 수주가 수교 73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발전적 협력과 경제교류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대형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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