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7번째 ESG 보고서 발간…유럽 공시 규제 대응 체계 강화

유럽 ESG 규제 대응 강화…그룹 3사 공통 관리 체계 구축
친환경 원료·공급망 탄소감축부터 이사회 투명성까지…주주환원 정책도 본격화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7-08 17:23:0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ESG 공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지침과 산림전용방지규정 등 해외 규제 변화에 맞춰 환경·공급망·지배구조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고, 주주환원과 이사회 투명성 강화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2025/26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ESG 규제 대응 방향과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가 담겼다.

 

보고서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 ESG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문본은 7월 말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반영한 그룹 공통 ESG 관리 체계 구축이다. 

 

회사는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등 그룹 3사에 적용할 ESG 관리 체계 마련과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함께 보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원료 확대, 친환경 제품 개발, 글로벌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생물다양성 관리 등 환경 분야 주요 이슈별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운영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이사회의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승인하고, 사외이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이사회 역량 구성표와 사외이사 상호 평가 제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포함됐다. 회사는 이사 보수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상위원회를 신설했고, 2025~2027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과 2025년 중간배당 시행 계획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지속가능경영 성과도 이어졌다. 한국타이어 중국 가흥공장은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해 회사의 네 번째 친환경 인증 생산거점이 됐다. 

 

회사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보고서에는 인권경영, 안전보건, 공급망 ESG 관리, 다양성과 포용 문화, 지역사회 상생 활동 등 주요 ESG 활동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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