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아시아 최고 가성비 노선 순위 공개…대한민국 국제선 부문 3위

부산-구마모토 노선, 연말 아시아 최고 가성비 국제선 3위 선정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5-12-02 16:19:18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는 한 해 중 가장 큰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학교 방학과 직장 휴가가 맞물리는 시기인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가족 또는 지인을 만나거나 새로운 여행지를 탐방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여행에 나선다. 

 

이 같은 연말 여행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아시아 지역 최고 가성비 국제선 순위를 2일 발표했다.

▲ 아고다 2025년 연말 아시아 최고 가성비 노선 순위 공개
아고다가 2025년 9월 이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예약된 항공권 중 12월20일부터 31일 사이 출발하는 항공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이 아시아 내 최고 가성비 국제선 출발지 3위에 올랐다. 

 

이 기간 부산-구마모토 노선은 4만7069원부터 예약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신흥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구마모토는 지역 캐릭터 ‘쿠마몬’으로 남녀노소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겨울철 온천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연말 휴가지로 평가받고 있다.

가성비 국제선 출발지 1위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조호르바루-푸켓, 폰티아낙-쿠칭 노선이 각각 3만6773원으로 공동 선정됐다. 이어 태국 끄라비-쿠알라룸푸르(41,185원), 대한민국 부산-구마모토(47,069원), 일본 오사카-부산(57,365원), 대만 타이베이-부산(67,661원), 베트남 호치민-쿠알라룸푸르(67,661원), 인도 아마다바드-방콕(107,376원) 순으로 분석됐다.

대한민국 인천·김포국제공항 출발 국제선 중에서는 김포-나고야 노선이 5만0011원으로 가장 가성비가 높았으며, 그 뒤를 인천-오사카(58,836원), 인천-하네다(70,603원), 인천-도쿠시마(72,074원), 김포-오사카(80,900원)가 이었다.

상위권 노선이 모두 일본행이라는 점에서,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이유로 향후 보다 많은 대한민국 여행객들이 일본 여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쿠시마는 전통축제 ‘아와오도리’, 자연경관 ‘나루토의 소용돌이’, 지역 음식 ‘도쿠시마 라멘’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며 대한민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발 노선이 상위 3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제주도행(13,238원), 부산행(27,947원), 여수행(47,069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과 여수행 항공편은 KTX 일반 객실 최고 운임 대비 경제적일 뿐 아니라 이동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어 여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연말은 많은 여행객이 손꼽아 기다리는 최고의 여행 시즌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아고다는 성수기에도 다양한 항공편과 부담 없는 가격대를 제공해 여행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고다는 600만여 개의 호텔과 휴가용 숙소, 13만여 개의 항공 노선, 30만여 개의 액티비티 등 여행객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예약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여행지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최저가 상품은 아고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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