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 日 스팀 3주 연속 1위…트위치 시청 4000만 시간↑

일본 판매 차트 3주 연속 정상…싱가포르·독일 등 글로벌 10개국 TOP 3
누적 캐릭터 630만 개·플레이 1억820만 시간…스트리밍 흥행도 지속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29 16:39:51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일본 스팀 판매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트위치 누적 시청 시간도 4000만 시간을 넘어서며 게임 이용뿐 아니라 스트리밍 콘텐츠로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온2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주간 최고 인기 게임(Weekly Top Sellers) 일본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출시 초기 흥행에 그치지 않고 3주째 1위를 유지하면서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 아이온2 이미지. [사진=엔씨]
일본 외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싱가포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브라질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5개국에서는 2위에 올랐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튀르키예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총 10개국에서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글로벌 통합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국가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흥행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유럽과 남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이용자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용 지표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된다. 엔씨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아이온2는 지난 9월 30일 얼리 액세스 시작 이후 약 3주 만인 이달 20일 글로벌 누적 캐릭터 생성 수 630만 개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1억820만 시간에 달했다.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도 40만 명을 넘어섰다. 캐릭터 생성과 플레이 시간, 동시접속자 수 등 주요 지표에서 이용자 유입과 게임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엔씨에 따르면 아이온2는 얼리 액세스 시작부터 이달 20일까지 트위치 누적 시청 시간 3560만 시간을 기록했다.
▲ 스팀 주간 최고 인기 게임 일본 차트 이미지. [사진=스팀화면 캡처]
이후 시청 시간도 꾸준히 늘었다. 트위치 통계 사이트 트위치트래커(TwitchTracker) 집계를 합산하면 지난 28일 기준 누적 시청 시간은 약 4050만 시간으로 추산된다. 이달 평균 시청자 수도 5만6000여명에 달해 MMORPG 장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을 직접 즐기는 이용자뿐 아니라 플레이 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까지 확보하면서 콘텐츠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아이온2의 시각적 완성도와 전투 콘텐츠가 스트리밍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자유로운 비행, 공중 전투, 보스 공략 중심의 파티 던전 등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로 꼽힌다.

엔씨는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유입과 콘텐츠 소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원정 콘텐츠인 크라오 동굴과 드라웁니르에 하드 모드를 추가했으며 핼러윈 시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4일에는 대형 보스 루드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 공개에 맞춰 두 번째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도 진행해 게임 이용과 스트리밍 시청을 연계한 이용자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아이온2가 글로벌 판매와 스트리밍 시장에서 동시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출시 초기 흥행을 중장기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과 이용자 유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가 정기 업데이트와 글로벌 이용자 기반 확대를 통해 아이온2의 흥행 흐름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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