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 달성…전년동기 대비 813% ↑, 2,714% ↑

연결기준 영업이익 283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 기록
상반기 국제구리시세 급등·관계기업 KBI코스모링크 실적 호조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6-08-13 16:46:47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4904억원, 영업이익 283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을 달성하며 상장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KBI메탈 메탈사업부 음성공장의 사무동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KBI메탈이 64%의 지분을 보유한 종속기업 KBI코스모링크비나와 5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속기업 KBI코스모링크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전년동기 31억 대비 813% 증가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7억원 대비 2,7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KBI메탈 별도 재무제표 실적도 국제구리시세의 급등과 연동가 판매량이 늘며 올해 상반기 매출 402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5년 1~6월 평균 톤당 9432달러였던 LME(London Metal Exchange:런던 금속 거래소) 구리 현금결제 가격이 2026년 같은 기간 1만3088달러로, 올해 3656달러(약 38%) 상승했다.

 

한편, KBI메탈은 지난 4월 국내 변압기 제조 업체 원영하이텍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해 103억원에 인수 후 사명을 KBI일렉트릭으로 변경했으며, 회생절차 종결 이후에는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KBI일렉트릭은 향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라는 거대한 슈퍼사이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글로벌 인프라 교체 시류에 발맞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전력기기 부문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박한상 KBI그룹 회장은 “KBI메탈은 메탈사업부의 구리 소재와 KBI코스모링크의 전선 및 KBI일렉트릭의 변압기 제조로 전력망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쟁사대비 단일 제품이 아닌 ‘시스템 솔루션 공급자’로서 글로벌 전력망 슈퍼사이클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확보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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