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에 3년간 3억 지원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1-12-24 16:34:21
포니정재단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 서울대 오세정 총장, 이석재 인문대학장, 김병준 동아문화연구소장, 채준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해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동아문화연구소와 '포니정 인문학교' 사업을 시작해 연 1억 원 규모의 동아시아학 연구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사업을 3년으로 연장해 총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기초학문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이어온 포니정 인문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학 연구 발전 및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출연해주신 포니정재단 기금은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가 깊이 있는 융합 연구와 다양한 학문 교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높이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동아문화연구소장은 "포니정 인문학교 사업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의 일원인 한국에서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웃 나라와의 상호교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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