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동서트레일 연계 백패킹 행사 개최…400명 참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3 16:34:4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10일 경북 봉화군 사과밭 일원에서 ‘코오롱 트레일 캠프-동서트레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400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했다. 산림청이 조성 중인 동서트레일과 연계한 첫 민간 행사다.

 

▲ [사진=코오롱스포츠]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총 849㎞의 장거리 숲길이다. 5개 시·도와 21개 시·군·구를 연결하며 총 55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현재 17개 구간, 244㎞가 시범 운영 중이며 2027년 10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10월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동서트레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장거리 하이킹 문화를 알리고 트레일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와 봉화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참가자와 지역 주민 간 교류 및 지역 상권 이용도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와 이동 경로, 일정, 동행 인원, 숙영지 등을 직접 정해 행사에 참여했다. 코스는 울진 55구간부터 봉화 47구간까지 120㎞, 단양 43구간부터 봉화 47구간까지 60㎞, 춘양 49구간부터 봉화 47구간까지 25㎞ 등 세 가지로 운영됐다.

 

코스별 거점에는 스탬프를 설치해 완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지도 앱으로 경로와 위치를 확인하고 총 5개의 스탬프를 모아 완주를 인증했다. 물과 간식을 비치한 ‘하이커 박스’ 운영과 참가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LNT(Leave No Trace)’ 캠페인도 병행했다.

 

완주 지점인 봉화군 사과밭 야영지에서는 지역 주민이 준비한 음식과 봉화 사과를 활용한 음료 등을 제공했다. 트레일 시네마와 핸드팬 레슨, 밴드 공연 등 참가자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헬리녹스 웨어는 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발포 매트를 제공하고, 완주 후에는 참가자가 직접 메달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장거리 하이킹 문화가 국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이커들이 더 많은 길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최근 IP 사업을 전담하는 ‘V본부’를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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