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사막화 방지 앞장… 신입·경력 직원 210명 식림 봉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5-12 16:28:3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이 몽골 현지에서 식림 활동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1일부터 2주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총 2차에 걸쳐 식림 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친환경 운항 문화 확산을 위해 탄소배출 절감 과제 이행 실적이 우수한 보잉 777 기종 명의로 묘목 1000그루를 기부했다.

 

▲ [사진=대한항공]

 

이번 활동에는 대한항공 신입·경력 직원 2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존 식림지 내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을 중심으로 보식 작업을 진행하고, 나무 생장을 위한 가지치기 작업 등을 실시했다. 우수 기종을 대표하는 운항승무원들도 현장을 찾아 기념 식수 행사에 동참했다.

 

대한항공은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도 병행했다. 직원들은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방문해 점보스 배구교실과 항공 공학교실을 운영했다. 항공 공학교실에서는 운항승무원들이 비행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모형 비행기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점보스 배구교실에서는 전직 프로배구 선수·코치 출신 직원들이 기본 기술 지도와 미니게임 등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몽골 현지의 사막화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20여 년간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현재 ‘대한항공 숲’은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2배 규모인 44헥타르(ha)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역 내 방풍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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