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부서별 업무보고 돌입…‘실용 및 현장 행정’

6일 구정 운영 착수 발표…7일까지 분야별 보고회 주재하며 정책 방향 조율
취임 1호 결재 ‘주민자치회 활성화’ 필두 신촌·이대 상권 부활 및 청년 정착·창업 대책 논의
박 구청장 “의전 간소화·관행 개선…30만 구민 삶 책임지는 무게감으로 실질적 변화 유도”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7-06 16:28:31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현장 중심의 실용주의 개혁을 선언한 서울 서대문구가 구청장 취임 초기 행정망 정비와 지역 현안 점검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서대문구는 핵심 구정 비전인 ‘모두 함께 만드는 서대문 전성시대’의 기틀을 다지고 신속한 민생 안정을 도모키 위해 부서별 주요 현안 업무보고회를 개최하며 민선 9기 구정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모두 함께 만드는 서대문 전성시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부서별 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실적 나열식 보고를 지양하고, 부서별 당면 과제와 핵심 정책의 걸림돌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토론식으로 기획됐다.
 

박 구청장은 “행정의 가치는 형식적인 절차나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주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돼야 한다”라며 이번 현안 점검의 취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 3일 열린 첫 업무보고회에서 박 구청장은 구정 전반의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한 3대 기본 원칙을 공직 사회에 시달하고 강력한 실행을 촉구했다.
 

우선 서대문구는 모든 정책을 수립할 때 현장 의견 수렴을 의무화하는 주민 최우선의 소통 행정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체장 중심의 불필요한 격식을 과감히 철폐해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는 의전 간소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그동안 관행적으로 답습해 온 서류 위주의 무거운 보고 문화를 과감히 청산하는 등 형식적인 업무 관행 개선을 구정 운영의 기본 뼈대로 잡았다.
 

박 구청장은 실무진에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최상위 과제”라며 공직 사회가 지닌 관료적 타성을 걷어내고 행정 역량을 민생 현장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대문구청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권역별 고질적 침체 현안과 핵심 공약 사업을 세부 테이블에 올려 단계별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박 구청장이 취임과 동시에 서명한 ‘1호 결재’인 주민자치회 활성화 계획을 필두로,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신촌·이대 상권의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과 지역 내 대학 자원을 연계한 청년 정책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토록 주거를 지원하는 정책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가게나 회사를 차릴 수 있게 돕는 일자리 대책을 연계해, 청년들이 서대문구에 완전히 정착해 살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서대문구는 교통·환경, 보건·복지, 도시·안전 등 전방위 분야에 걸친 구정 마스터플랜을 다듬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촘촘한 일정으로 부서별 보고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 주권 회복을 뜻하는 주민자치회 강화와 서대문구의 상징적인 경제 거점인 신촌 일대 상권 부활을 핵심 과제로 전면에 배치한 것을 두고, 지역 생태계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박 구청장의 실용적 리더십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취임의 기쁨을 누리기 이전에 30만 서대문 구민의 삶과 안전을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자치단체장으로서의 무게감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온다”라며 “주민 주권의 실질적 회복, 철저한 현장 중심의 경청 소통, 전문성에 기반을 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핵심 축으로 삼아 구민과 함께 서대문구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확실하게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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