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박소영·김미경 앞세워 호남 관광 공략…강연과 여행 결합한 상품 선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4 16:28: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유명 강연자와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여행 상품을 앞세워 호남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하나투어는 2026 호남관광문화주간을 맞아 인문학 작가 박소영과 스타강사 김미경이 참여하는 당일 여행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하나투어]

 

호남관광문화주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추진하는 호남권 관광문화 진흥 사업이다. 하나투어는 2년 연속 협업 파트너로 참여해 수도권 관광객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의 핵심은 명사 강연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 차별화다. 유명 인사의 강연을 여행 일정에 포함해 관광객에게 단순한 장소 방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두 상품 모두 전용 버스 왕복 교통편을 포함해 수도권 여행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10월 24일 출발하는 '광주 당일 박소영 작가 강연' 상품은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인문학 여행이다.

 

참가자들은 박소영 작가의 '비엔날레, 아트페어로 읽는 현대 미술' 특강을 들은 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22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해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문가 강연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인 뒤 실제 전시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예술 콘텐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광주비엔날레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월 31일 출발하는 '전주 당일 김미경 강사 강연' 상품은 지역 명소 탐방과 자기계발 콘텐츠를 결합했다.

 

참가자들은 전주 남부시장과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김미경 강사의 특강에 참여한다. 강연 주제는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드는 법'이다. 주도적으로 일상을 가꾸는 방법을 제안하고 참가자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동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 상품은 지역 관광자원에 문화·교육 콘텐츠를 더했다는 점에서 기존 당일 관광 상품과 차별화된다. 여행객의 관심사를 세분화하고 관광지 방문에 강연이라는 목적성을 부여해 지역 체류형·경험형 관광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명 인사의 강연과 지역 명소를 연계했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의 새로운 수요 창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광객이 특정 지역을 방문해야 할 이유를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실제 여행 상품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더해 로컬 여행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지역의 역사와 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 조좌진 대표는 지난 9월 장내에서 자사주 3200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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