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23년째 치과 인재 양성… 장학사업 누적 수혜자 3,400명 돌파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2-08 16:28:22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23년째 이어온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 치의학 인재 양성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5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선발된 167명의 장학생 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대학 학장과 교수진으로부터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받았다. 행사 후에는 만찬과 함께 학업 성취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내 최초 치과 분야 상설전시장인 ‘오스템임플란트 제품 전시관’도 견학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예과 1학년 신예음 학생은 “실습 재료 준비에 비용이 적지 않게 드는데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알고 있던 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만큼, 더 좋은 치과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3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치과대학·치전원 장학생 누적 1,400여 명을 배출했다. 2022년부터는 치위생학과와 치기공학과 학생으로 장학금 대상을 확대하며 지원 폭을 넓혔다. 현재까지 85개 치위생학과와 21개 치기공학과에서 약 2,000명의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회사는 장학사업 외에도 치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치과대학 및 대학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치과 장비를 제공해 왔으며, 치의학 관련 학술행사 후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본사를 2020년 말 서울 마곡 R&D 단지로 이전한 이후 365석 규모의 대강당과 12개의 세미나실을 갖춘 사옥을 치과계 학회와 학술단체에 개방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덕분에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는 ‘치의학 교육 행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글로벌 치과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치과계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장학사업을 통해 치과계에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향후에도 국내 치과의료 및 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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