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끌고 전기차가 밀었다…9월 수입차 3만4904대 '질주'
테슬라 1만2372대로 BMW·벤츠 제쳐…모델 Y L 8690대 압도적 1위
전기차 비중 52.1%·전동차 91% 돌파…수입차 누적 등록 24.1% 증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06 16:34:32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테슬라와 전기차가 9월 수입차 핀매 시장을 사실상 끌어올렸다.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테슬라는 월간 등록 1만2000대를 돌파하며 BMW와 벤츠를 크게 앞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3만4904대로 전월보다 17.1%, 전년 동월보다 6.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9월 누적 등록대수는 27만97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2372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 6066대, 벤츠 5477대, BYD 2614대가 뒤를 이었다. 볼보와 렉서스도 각각 1414대, 1064대를 기록했다.
전동화 흐름은 더 뚜렷해졌다. 9월 전기차 등록은 1만8181대로 전체의 52.1%를 차지했고, 하이브리드는 1만3620대로 39.0%였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친 비중은 91%를 넘어섰다. 반면 가솔린은 8.2%, 디젤은 0.7%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7578대로 50.4%를 차지했고 미국 1만2604대, 중국 2663대, 일본 2059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도 테슬라가 휩쓸었다. 모델 Y L이 8690대로 1위, 모델 Y 프리미엄이 2467대로 2위에 올랐고, 벤츠 E 200이 2133대로 3위를 기록했다.
구매 유형은 개인이 2만3303대로 66.8%, 법인이 1만1601대로 33.2%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다양한 신차 출시, 적극적인 마케팅 영향으로 전월 대비 등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