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최대 5인 공유"…GS25 '우리의 냉장고' 진화

증정상품 개인 보관 넘어…가족·동료 간 상품 공유
2011년 출시 후 누적 1억5000만건…이용 기반 확대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9-09 16:27:40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S25의 대표 상품 보관 서비스 ‘나만의 냉장고’가 개인 중심에서 가족·친구·직장 동료 등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확대된다. 상품을 보관해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기존 기능에 공유 개념을 더해 편의점과 모바일을 연결하는 O4O 서비스를 한 단계 확장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9일 우리동네GS 앱에 ‘우리의 냉장고’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 우리동네GS 앱에 ‘우리의 냉장고’ 기능이 오픈했다. [사진=GS리테일]

 

‘우리의 냉장고’는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된 상품을 최대 5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으로 그룹을 구성한 뒤 보관 상품 전체 또는 원하는 상품만 골라 공유할 수 있다.

 

기존 ‘선물하기’가 보관 상품을 특정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우리의 냉장고’는 그룹을 한 번 만들어두면 여러 사람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음료나 간식을 보관하거나 직장 동료끼리 커피·음료를 나눠 사용하는 등 활용 범위를 넓혔다.

 

우리동네GS 앱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초대 링크를 통해 그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된 상품 가운데 공유할 범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GS25가 이 같은 공유 기능을 추가한 것은 ‘나만의 냉장고’가 이미 상당한 규모의 이용 기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GS25는 2011년 3월 말 나만의 냉장고를 처음 선보였다. 편의점 증정상품을 바로 수령하지 않고 모바일 앱에 보관한 뒤 원하는 시점에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후 선물하기와 재고 찾기, 기부하기 등의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나만의 냉장고에는 매월 130만건 이상의 상품이 보관되고 있다. 2011년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보관 건수는 1억5000만건을 넘어섰다.

 

GS25는 ‘우리의 냉장고’ 출시를 기념해 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2명 이상이 참여하는 그룹을 만들고 응모한 고객에게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증정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나만의 냉장고’가 개인의 상품 보관과 이용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면 ‘우리의 냉장고’는 상품을 매개로 여러 고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넓힌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동네GS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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