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학부모 대상 '부모 성장 아카데미' 개최…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온라인 성문화 위험성 다뤄…가정 내 지도 방안 제시
'고딩엄빠' 멘토 이시훈 강사 초청…질의응답 통해 자녀 양육 고민 공유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30 16:27:16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남구가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과 온라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변화하는 청소년 미디어 문화를 이해하고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남구는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년 제4차 부모 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남구]

이번 교육은 '부모도 모르는 요즘 아이들'을 주제로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 문제와 디지털 환경에서 나타나는 성문화,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예방법 등을 다뤘다.

강연은 MBN '고딩엄빠' 멘토이자 성교육 전문기관 와이미(WHY ME) 대표인 이시훈 강사가 맡았다.

이 강사는 최근 청소년들이 접하는 디지털 콘텐츠와 온라인 문화를 소개하고, 학부모들이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며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가정 내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예방하는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강연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자녀의 미디어 이용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관한 고민을 나누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논의했다.

앞서 남구는 지난 8월과 9월 제3차 부모 성장 아카데미에서 양육 스트레스가 높은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케이크 만들기와 가드닝 체험을 진행하는 등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학부모들이 자녀의 디지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디지털 성범죄 등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