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현장점검…공사 지연 대응 주문
8월 말 공정률 65.07%…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 늦어져
“안전 최우선으로 남은 공정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01 16:25:05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서울 용산구에 건립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지연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기장군은 우 군수가 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와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지연 사유를 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기장·울주·경주·영광 지역 대학생의 수도권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건립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지원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돼 2024년 4월 착공했다. 원전 소재 지역 출신 대학생 약 500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기장군 배정 인원은 약 140명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말 기준 공정률은 65.07%다. 현장 여건과 작업 제약 등이 겹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사기간이 약 3개월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연 요인으로는 사업부지 주변 고가도로와 노후 주거지 등에 따른 자재 적치 공간 부족, 주변 무단주차로 인한 중장비·공사 차량 통행 제약 등이 꼽혔다. 인근 주민의 소음·진동 민원에 따른 작업시간 조정과 여름철 폭염에 따른 근로자 안전 확보 조치도 공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기간 연장이 예상되면서 준공 후 시설 점검과 입주생 모집, 개관 준비 등을 감안할 경우 당초 목표로 했던 2027년 1학기 개관도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우 군수는 현장에서 공사 지연 상황과 향후 일정을 확인한 뒤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공정을 관리해달라고 한국장학재단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우 군수는 “관내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기숙사 개관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만큼 개관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기장군과 한국장학재단은 개관 시기 조정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관련 안내 창구를 일원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변경된 세부 추진 일정과 입주 관련 사항도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한국장학재단 등 관계기관과 공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관 일정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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